S&P가 USDT 안정성을 최저 등급으로 평가

미국 신용평가사 S&P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에 최저 수준의 안정성 등급을 부여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보고서에서 S&P는 제한적인 준비금 공개, 구조적 위험,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복원력 부족 등을 이유로 USDT의 위험도를 높게 평가했다. 그럼에도 S&P는 USDT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의 핵심 유동성 공급원임을 인정했다.
테더는 즉각 반발하며 이번 평가는 사실과 다르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편견이 반영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준비금이 완전히 뒷받침되어 있으며 극단적인 시장 변동 속에서도 1달러 페그를 성공적으로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규제 준수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은 새로운 법안을 추진 중이고, 아시아 여러 지역도 발행사에 더 엄격한 보고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디지털 자산 안정성 평가에서 외부 기관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