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규제 변화 속 미국 전용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의 발행사인 테더는 올해 내에 미국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제품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EO인 Paolo Ardoino는 4월 3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며, 출시 일정은 미국 입법자들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확립하는 진척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USDT는 시가 총액 약 1,500억 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USDT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의 채택은 제한적이었고, Circle의 USDC와 같은 경쟁자들이 국내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Ardoino는 테더가 미국의 규제 기관과 법 집행 기관(FBI 및 법무부 포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다가오는 규제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테더가 미국 국채 자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회사가 미국 달러의 글로벌 존재감을 지원하는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획된 미국 전용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USDT가 현재 국제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됩니다. 이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을 디지털 자산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과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