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2025년 말까지 버크셔 해서웨이 CEO직에서 물러난다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오랜 기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를 맡아온 워렌 버핏은 회사의 연례 회의에서 2025년 말까지 CEO 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94세인 버핏은 비보험 사업을 총괄해온 그렉 아벨을 후임으로 추천해 수천 명의 주주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벨은 자본 배분과 회사 의사결정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버핏은 자신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고문으로 남을 예정입니다. 이는 버핏이 1965년 어려움을 겪던 섬유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와 3500억 달러의 현금 준비금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 대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지 60년이 되는 해를 의미합니다. 버크셔는 바핏의 지휘 아래 Geico, Dairy Queen, BNSF Railway 등을 인수했으며, A클래스 주식 가격은 1965년 20달러에서 2025년 80만9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버핏의 퇴임은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리지만, 아벨은 2023년 찰리 멍거 사망 이후 이미 더 큰 역할을 맡아왔으며, 버크셔의 투자 철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전환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투자자들은 이전에 주로 버핏이 담당하던 종목 선정의 향방에 대해 명확한 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