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42억 달러 USDT 동결… 규제 압박 속 조치 확대

테더는 지난 3년 동안 약 42억 달러 규모의 USDT를 동결했다. 해당 자금은 사기, 자금세탁, 제재 회피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규제 당국은 의심 자금 차단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USDT는 현재 1,800억 달러 이상이 유통 중인 최대 스테이블코인이다. 3년 전에는 약 700억 달러 수준이었다.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당국 요청이 있을 경우, 테더는 블록체인에서 특정 지갑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토큰을 이동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최근 미국 법무부와 협력해 약 6,100만 달러를 압수했으며, 이는 이른바 ‘피그버처링’ 사기와 관련된 자금이었다. 터키에서도 수억 달러가 동결됐다.

한편 USDT 공급량은 감소하고 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며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대 월간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