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폴리마켓 전면 차단…암호화폐 예측시장 규제 강화

아르헨티나 정부가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을 전국적으로 차단했다. 해당 서비스가 허가 없이 도박 기능을 제공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법원은 플랫폼이 관련 법규를 위반하고 있다고 보고, 통신 규제 기관에 웹사이트 접근 차단을 명령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접속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 도박 규제 기관의 신고로 시작된 조사에서 비롯됐다. 당국은 이용자 신원 확인 절차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성년자 접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법원은 웹사이트뿐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도 조치를 확대했다. 앱 스토어에서 삭제하고 기존 사용자 접근을 제한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VPN을 활용해 차단을 우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술과 규제 간의 긴장을 보여준다.

아르헨티나의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예측 시장 규제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향후 추가 조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